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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치료/수술관절치료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통증 손저림증상 깔끔하게 치료하자

비절개, 비수술, 최소침습수술 세바른병원 2023. 6. 8. 16:04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통증 손저림증상 깔끔하게 치료하자

손목터널(수근관)은 손목앞쪽 피부 밑에 위치하며, 손목을 이루는 8개의 손목뼈와 횡인대에 의해 형성되는 작은 통로를 말합니다. 이곳에는 9개의 손가락 힘줄과 1개의 정중신경이 지나갑니다. 여러 가지 원인(주로는 횡인대의 퇴행성 비후)에 의해 이 통로가 좁아지거나, 내부에 압력이 증가하게 되면 이곳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손상을 입게 되는데 이때 정중신경이 지배하는 손바닥과 1,2,3번 손가락 전체, 4번 손가락 반절에 저림이나 통증이 발생하게 되며 이를 손목터널(수근관)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특징적인 손목터널(수근관) 증후군 증상은 “손목통증과 함께 손바닥, 손가락에 저림이나 통증이 발생하고, 밤이 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양상”이며, 질병이 진행되어 정중신경압박이 악화되면 통증, 저림 및 감각저하 이외에도 엄지근육의 쇠약 및 위축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 때에는 압박으로 인한 신경손상이 상당부분 진행된 경우에 해당됩니다. 또한 환자분들은 손바닥 손가락이 부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하나 실제로 부어있지는 않는 경우가 많고, 찬물에 손을 넣거나 날씨가 추우면 손끝이 유난히 시리고 저리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정중신경이 지나가는 길을 따라 감각저하와 통증이 발생하며, 아래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손목터널(수근관)증후군을 의심하세요.”

 

  1. 손목이 아프고, 손바닥, 손가락 부위가 저린다.
  2. 손목통증이외에도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 부위와 손바닥이 저리고, 마비가 된 듯 감각이 둔하며, 쥐가 나고, 힘이 빠져 물건을 들어올리기도 힘들어진다.
  3. 손이 저려 밤에 잠을 자기 힘들거나 자다가 저리거나 아파서 깨게 되며, 손을 자꾸 털게 된다.
  4. 점차 엄지 손바닥 쪽에 근육이 마르며 손에 힘이 없게 되어 마우스를 쓰는 컴퓨터 작업이나 가사노동과 같은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피로함을 느끼며, 젓가락질, 병따기, 빨래짜기가 어렵고 손에 힘이 빠져 물건을 자주 놓치게 된다.
  5. 찬바람을 쐬거나 추우면 손끝이 많이 시린다.
  6. 양손을 맞대고 90로 꺾인 상태로 30초정도 유지하면 손이 저려오거나(Phalen test), 손목터널 부위를 두드렸을 때 전기가 오듯 저린 느낌이 있다.(Tinnel test)

 

최근 세바른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내시경 수근관 절개술"은 국소마취나 부분마취하에 수면유도를 하여 준비하며, 상처부위(신경압박부위)가 아닌 손목위쪽에서 1cm미만의 절개창을 통해 전용내시경도구를 피부 밑으로 손목터널까지 접근시킨 뒤, 내시경을 통해 눌려있는 손목터널을 직접 확인한 뒤, 내시경 전용 칼(메스)로 횡수근 터널만 선택적으로 절개하는 치료방법입니다.

내시경수근관절개술 이후, 즉각적인 치료효과를 얻을 수가 있으며, 절개창이 작아 별도의 봉합없이 녹는 실과 피부 본드를 이용함으로 다음 날부터 방수밴드를 착용한 채 바로 손에 물을 닿게 할 수가 있으며, 세수나 손씻기 등을 포함한 가벼운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합니다.

또한, 절개창이 손바닥에 생기지 않다보니 흉터나 유착발생이 없어 수술 후에도 손으로 바닥을 짚거나 물건을 잡는 행동을 할때에도 기존 개방형 절개수술과 달리 흉터자극 및 유착에 의한 통증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손목통증이 경미한 손목터널증후군 초기 환자분들에게는 약물이나 물리치료, 주사요법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며, 이런 비수술적 치료방법에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극심한 손목통증, 손저림, 마비등의 중증 증상이 있다면 '내시경 수근관 절개술' 치료방법이 고려될 수가 있으며, 간단하면서도 좋은 결과가 나타나며 빠른 회복 및 빠른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하고, 손바닥에 흉터 및 유착이 생기지가 않아 이로 인한 불편함이 없다는 이유로 내시경수근관절개술 치료방법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손목통증과 손저림이 발생되는 원인으로 매우 다양하지만, 모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해야 된다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신경 압박이 장기간동안 유지될 경우, 신경이 손상될 수가 있으며, 이때에는 해당 신경이 지배되는 부위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마비되고, 근육이 위축되어 근력이 약해지면서 일상생활이 불편해지는 것을 넘어 불가능해질 수가 있다보니 증상이 발생된 초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와 더불어 평소 생활습관도 중요하며, 손목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으며,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재발을 예방할수가 있습니다.

 

내시경수근관절개수 이후 관리법으로는

  • 내시경 시술 후 1주정도는 세수나 가벼운 손씻기처럼 상처에 적은 양의 물이 닿는 것은 괜찮습니다. 또한 샤워는 방수밴드를 한 상태로 가능하며, 상처부위가 물에 많이 젖었을 때에는 샤워후 바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내고 방수밴드를 떼고 상처를 말린뒤, 소독을 하고 방수밴드를 교체하도록 합니다.(일반적으로 반복적인 상처소독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 시술 후, 1주 후부터는 방수밴드를 착용한 상태에서 물에서 짧은 시간 작업은 가능하나, 상처가 물에 많이 젖는 것은 감염발생이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시술 2주째에는 모든 드레싱을 제거하고 통증이 없는 범위에서 가능한 만큼 사용 가능합니다.
  • 시술 직후부터 수시로 가볍게 주먹을 쥐었다가 폈다하는 운동을 바로 하는 것이 좋으며, 단 주먹을 세게 쥐거나 손바닥(손목터널부분)이 직접 눌리는 동작은 시술 후 4주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보통 시술 후, 바로 대부분의 가벼운 일상동작(키보드, 사무업무, 간단한 수작업등)이 가능하나,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1주정도 안정이 필요합니다. 손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사무직등의 경우에는 바로 복귀할 수가 있으며, 통증이 유발되지 않도록 조심해서 생활하시면 됩니다.
  • 무거운 공구를 사용하는 일이나 힘든 집안 일, 식당일 등 손을 과하게 많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작업을 하시는 분들은 시술 2~4주 경과후 복귀하는 것을 추천하며, 5kg이 넘는 물건은 시술 후 2주후에 들도록 합니다.
  • 위의 내용들은 환자분의 회복상태에 따라 다를 수가 있으나, 내시경수근관절개술의 일반적인 회복은 개방형수근관절개술에 비해 매우 빠르며 상처 후유증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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