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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질환정보/척추관협착증

허리협착증 원인 및 증상 간단한 치료법

비절개, 비수술, 최소침습수술 세바른병원 2023. 9. 19. 15:55

허리협착증 원인 및 증상 간단한 치료법

 

척추디스크는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 앞쪽에 위치하고있으며, 척추 뼈 사이 충격을 흡수하는 물렁뼈 역할을 하는데 내부에는 수분을 함유한 제릴같이 말캉한 성분이 수핵에 있으며 수핵 바깥쪽에는 섬유륜이라고 하는 가죽처럼 질긴 막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수핵안에서 수분을 붙잡는 성분들이 점차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수핵의 수분 함유량이 줄어들게 되서마치 나이가 들면 건조해지는 피부처럼 디스크가 퍽퍽하게 변하게 됩니다.

이렇게 퇴행성변화로 인한 수분 손실로 디스크가 탄력을 잃게 된다면 디스크 높이가 점차 낮아지게되고, 계속해서 낮아지게되면 신경이 지나가는 길 뒤쪽에 위치한 황색인대도 짧아지면서 느슨해지고 두터워지게됩니다.

두터워진 황색인대는 척추관 안쪽으로 뒤에서부터 밀고 들어가게 되고 그 결과 척추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면서 신경밥박증상(저린감, 시린감, 통증, 쥐나는 느낌 등)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척추관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허리협착증 증상은 서거나 걸을 때 허리통증보다는 허리벨트라인 아래쪽으로 엉치~다리가 저린느낌, 시린느낌, 아픈느낌, 쥐가 나는 느낌과 같은 신경압박으로 인한 자극증상이 나타납니다. 아래의 증상이 발생된다면 한번쯤 협착증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① 허리보다는 엉치·골반~다리쪽으로 신경압박증상(저린느낌, 시린느낌,아픈통증,쥐나는 느낌)이 더 불편합니다.

② 서서히 진행되며, 괜찮을 때도 있다가 다시 불편해지기를 반복합니다.

③ 오래 앉아 있거나 숙이는 자세는 불편하지 않는데, 서 있거나 걸을 때 엉치·골반~다리쪽으로 신경압박증상이 심해져 오래 서거나 걷는 것을 유지하지 못하고 자꾸 다시 앉거나 숙이게 되며 걷다가 멈춰 쉬다 걷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④ 처음에는 걷는 것이 힘들다가도 막상 어떨 때에는 오래 걸어도 전혀 불편감 없이 잘 걷기도 합니다.

⑤ 오래 앉아 있기, 자전거 타기 등 숙여서 하는 자세는 오래 해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⑥ 허리치료를 받으면 좀 괜찮아지다가도 다시 아파오기를 반복하며 치료를 받더라도 치료 효과기간이 짧아집니다.

허리협착증 치료의 경우 좁아진 신경공간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치료를 하는 것이 협착증 치료의 원칙이며, 꾸준한 치료에도 더 이상의 신경이 적응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협착이 심해진 최후의 경우에만 협착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 변성되고 기능을 잃은 황색인대만 제거하는 시술이 필요합니다.

 

■ 초기 협착증 치료 및 관리

척추관이 좁아지면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혈액순환 제한 및 염증 부종으로 통증이 심해지는데 협착증 초기에는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협착증 치료약제와 염증 및 부종을 가라앉히는 소염진통제 약물을 병행 투여합니다.

퇴행성으로 약해진 척추가 추가적인 자극이 생기지 않도록 허리 강화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은데,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방법으로는 허리강화, 코어운동 외에도 프롤로 주사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조절이 가능한 초기에는 약물치료, 주사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재활운동치료 등을 통해 협착증 증상을 완화시켜 주고 악화되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또는 특별한 치료없이 이를 방치하게 되면 퇴행성질환인 협착증은 점차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중기 협착증 치료

기본적인 치료에도 증상호전이 되지 않고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신경압박에 의한 염증이나 부종을 가라앉히는 신경주사치료(스테로이드)를 통해 좁아진 협착증 부위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여 증상을 해결해주며, 주사치료 후 증상호전이 되는대로 허리운동,코어운동을 병행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주사치료에도 불고하고 증상개선이 되지 않거나 일정부분이상 호전되지 않을때에는 협착증 부위에 염증,유착이 심해져 주사약물이 깊은 곳까지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로 이때에는 좁아진 공간을 벌려 약물을 투여하는 "척추협착 풍선확장술"을 시행하여 좁아지고 유착이 심한 곳까지 약물을 투여하여 신경주위 혈액순환개선과 염증 및 부종을 가라앉혀 협착증을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 후기 협착증 치료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점차 진행되는 후기의 경우 더이상 신경의 리모델링 과정이 이뤄지지 않고 지속적인 신경압박에 의한 통증이 생기는 경우로 이때에느 근본적으로 신경이 지나가는 길을 넓혀주는 '황색인대술'이 필요하며 불안정성이 동반된 경우라면 추가로 인대재건술이나 연성고정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통해 협착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황색인대제거술

협착증을 유발하고 기능을 상실한 황색인대는 더 이상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기능을 잃은 채로 통증만 유발하는 황색인대를 제거하는 방법이 황색인대제거술 치료로 정상조직(근육, 뼈, 디스크 등)의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탄력과 기능을 잃고 병적으로 두꺼워져 신경을 압박해서 척추관 협착증을 유발하는 병변인 황색인대만을 현미경이나 내시경을 통해 선택적으러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협착증은 퇴행성 질환이다보니 평소 무거운 물건을 나르는 등 척추에 무리가 가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앉거나 일어설때 올바른 척추의 자세를 유지해야되고 장시간 한 자세로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비만이나 과도한 운동은 척추에 무리를 줄 수 가 있으며 척추 주변 근육을 악화시켜 퇴행성변화가 빨라질 수가 있다보니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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