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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질환정보/척추관협착증

수술없이 치료하는 척추관협착증 비수술치료법

비절개, 비수술, 최소침습수술 세바른병원 2024. 2. 22. 15:50

수술없이 치료하는 척추관협착증 비수술치료법

대부분 허리에 통증이 발생이 되면 많이 들어본 허리디스크 질환을 먼저 떠올리고 병원을 내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밀 검사 후 척추협착증을 진단받으시는 분들이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노인성 척추질환인 척추협착증의 경우, 척추 중앙에 위치를 하고 있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과 신경근관 혹은 추간공이 좁아져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을 말하며,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퇴행이 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척추관 내 인대가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올라서 척추관이 줄어들고 통증이 발생을 하는데, 밀려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는 허리디스크와 달리 척추협착증은 인대, 뼈, 관절등이 퇴행 또는 비대해져서 척추관을 좁혀서 신경을 누르는 데에 두 질환의 차이가 있는데 허리, 엉덩이 통증등이 주로 나타나다보니 허리디스크 질환으로 오인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협착증에는 두 종류가 있으며, 척추 가운데서 척추관이 눌리는 척추협착증과 척추 옆에서 추간공이 눌리는 추간공협착증이 있습니다.

추간공이란, 신경이 척추관에서 나와 엉치-다리쪽으로 나가는 길목을 말하며, 위, 아래에 척추경이 존재를 하며, 앞쪽으로는 디스크가 있으며, 뒤쪽으로는 관절과 인대에 의해 덮여 있어 신경근 하나가 간신히 지나갈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 있다보니 협착증에 취약한 구조로, 퇴행성으로 인해 디스크 높이가 낮아지게 되면, 신경이 지나가는 옆길인 추간공의 높이가 함께 낮아지게 되면서 신경근이 압박을 받게 되는데 이때를 추간공 협착증이라고 합니다.

추간공협착증의 경우, 여러 신경이 한꺼번에 눌리는 척추관 협착증과 달리 신경근 하나만 압박을 받는 경우들이 많아 통증이 더욱 더 심하며, 앉거나 숙일때에는 척추관이 다소 넓어져서 괜찮지만, 서거나 걷자마자 척추관이 더욱 좁아지면서 심하게 눌리면서 바로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단일 신경근이 눌리는 경우가 많아 이때에는 마치 디스크에 의한 하지방사통과 비슷한 양상이다 보니 이에 대한 정확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척추협착증 원인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척추협착증 원인 :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황색인대 비후에 의한 신경압박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로 높이가 낮아지면서 황색인대가 두터워지고,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 안쪽으로 밀려들어오면서 척추신경을 압박하게 되면서 척추협착증 증상이 유발됩니다.


두번째 척추협착증 원인 : 약해진 디스크에 의한 팽윤현상으로 척추관이 앞에서 눌려 좁아짐

퇴행성변화로 수핵이 탄성을 잃고, 디스크의 높이가 낮아지게 되면, 마치 호떡을 만들때 누름판으로 누르면 옆으로 불룩하게 튀어나오듯이, 퇴행성으로 약해진 디스크가 체중에 의하여 눌리면서 가장자리 섬유륜이 불룩해지게 되며, 특히 신경이 지나가는 뒤쪽으로 섬유륜이 밀려 들어가는 팽윤 현상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세번째 척추협착증 원인 : 후관절의 아탈구 및 관절막의 비후와 골극형성에 의한 신경압박

퇴행성 디스크에 의해 허리가 약해지게 되면 해당 부위가 불안정으로 흔들리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뒤쪽에 후관절이라 해서 척추 윗마디하고 아랫마디를 연결하는 척추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조그만 척추 후관절이 흔들리게 되면서 어긋나게 되는데 이 어긋난 후관절 뼈의 일부가 신경을 직접 누르기도 하고, 관절막이 흔들리면서 굳은살이 배기듯이 두꺼워지고, 뼈가시가 자라나는데 두꺼워진 관절막과 뼈가시(골극)가 신경을 직접 압박을 하여 척추협착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척추협착증 증상은 서거나 걸을때에 허리통증보다는 허리벨트라인 아래쪽으로 엉치-다리가 저린 느낌, 시린 느낌, 아픈 느낌, 쥐가 나는 느낌과 같은 신경압박으로 인한 자극증상으로 주로 불편해 하는 것으로 이런 척추협착증 증상들은 허리 자세에 따라 다르게 표현이 되는데, 주로 앉아 있거나 누워 있으면 괜찮고, 오래 서거나 걷다보면 자극 증상이 심해져 자꾸 앉게 되고, 걸을 때에도 계속 걷지를 못하고 잠시 멈췄다가 다시 걷는 것을 반복하게 됩니다.



아래 증상이 발생된다면 척추협착증을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허리통증보다는 엉치/골반-다리쪽으로 신경압박증상(저린 느낌, 시린 느낌, 아픈 통증, 쥐나는 느낌)이 더 불편합니다.

서서히 진행이 되며, 괜찮을 때도 있다가도 다시 불편해지기를 반복합니다

오래 앉아 있거나 숙이는 자세는 불편하지가 않는데, 서 있거나 걸을 때 엉치/골반-다리쪽으로 신경압박증상이 심해져 오래 서거나 걷는 것을 유지를 하지 못하고, 자꾸 다시 앉거나 숙이게 되며, 걷다가 멈춰 쉬다 걷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걷기 힘들다가도 막상 어떨때에는 오래 걸어도 전혀 불편감없이 잘 걷게 됩니다

오래 앉아 있기, 자전거 타기 등 숙여서 하는 자세는 오래 해도 불편감이 없습니다

허리치료를 받으면 좀 괜찮아졌다가 다시 아파오기를 반복을 하고, 치료를 받더라도 효과가 있는 기간이 점차 짧아집니다

 

척추협착증 치료의 경우, 좁아진 신경공간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치료를 하는 것이 협착증 치료의 원칙이며, 꾸준한 치료에도 더 이상 신경이 적응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협착이 심해진 최후의 경우에만 협착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인 변성되고 기능을 잃은 황색인대만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초기 협착증 치료 및 관리

척추관이 좁아지면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서 혈액순환 제한 및 염증, 부종으로 인해 통증이 심해지는데, 협착증 초기에는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협착증 치료약제와 염증, 부종을 가라앉히는 소염진통제 약물을 병행 투여합니다.

퇴행성으로 인해 약해진 척추가 추가적인 자극이 생기지 않도록 허리 강화 운동을 병행을 하는 것이 좋으며,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방법으로는 허리강화, 코어운동 외 프롤로주사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중기 협착증 치료

기본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불편감이 지속이 된다면, 신경압박에 의한 염증, 부종을 가라앉히는 신경주사치료(스테로이드)를 통해 좁아진 협착증 부위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여 증상을 해결해주며, 주사 치료 후 증상이 호전이 되는 대로 허리운동, 코어운동을 병행합니다.

하지만, 반복적인 주사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개선이 되지 않거나, 일정 부분이상 호전되지 않을때에는 협착증 부위에 염증, 유착이 심해져 주사약물이 깊은 곳까지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로 이런 경우에는 좁아진 공간을 벌려 약물을 투여하는 '척추협착 풍선확장술'을 시행하여 좁아지고 유착이 심한 곳까지 약물을 투여하여 신경주위 혈액순환개선과 염증 및 부종을 가라앉혀 협착증을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후기 협착증 치료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점차 진행되는 후기의 경우에는 더 이상의 신경 리모델링 과정이 이뤄지지 않고, 지속적인 신경압박에 의한 통증이 생기는 경우로, 이때에는 근본적으로 신경이 지나가는 길을 넓혀주는 '황색인대제거술'이 필요하며, 불안정성이 동반된 경우라면, 추가로 인대재건술이나 연성고정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방법을 통해 협착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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